오는 4월로 다가온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화를 둘러싸고 성사 여부에 관심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거론되는 단일화 모델은 크게 3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는 안철수, 금태섭과 같은 외부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내 경선으로 단일화를 이루는 '입당 경선' 방식. <br /> <br />두 번째는 유력한 외부 후보 한 사람과 국민의힘 최종 경선 후보를 두고 최종 경선을 벌여 단일화를 이루는 '2단계 단일화' 방식. <br /> <br />마지막은 여당 후보에 맞서 야권 모든 후보가 한 데 국민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를 가르는 '원샷 경선' 방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방식은 국민의힘에서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지만 외부 후보들이 외연 확장 어려움을 들어 반대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낮은 선택지입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·세 번째 방식이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지만, <br /> <br />지금껏 당내 경선을 건너뛴 원샷 경선이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2단계 경선 방식이 가장 현실성 있는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박원순·박영선 모델'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11년 오세훈 전 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50% 가까운 지지율을 가진 안철수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양보했고요. <br /> <br />이후 박원순 후보가 당내 경선을 치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당시 후보와 다시 경선을 치러 야권 최종 후보로 확정된 바로 그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승리는 결국 당시 야권이 거머쥡니다. <br /> <br />[故 박원순 / 당시 서울시장 선거 당선자(2011년 10월) : 야권 통합 시민후보 박원순은 오늘 이 자리에서 서울시민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합니다.] <br /> <br />그래서 현재 야권의 유력 승리 시나리오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방식이 성공을 거둔 것만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끝끝내 단일화에 성공하지 못해 야권은 박원순 시장 3선 저지에 실패했고, <br /> <br />2012년 대선에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불협화음으로 박근혜 당시 여당 후보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죠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최근, 야권 단일화 없이도 당선된 1995년 조순 서울시장의 승리 사례를 언급하며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에 거리를 두면서 야권의 단일화 방정식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덧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 시계, <br /> <br />야권 단일화는 10년 만에 서울시장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051645071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